그냥 훌쩍~ 밤바다가 보고싶어
대천으로 출발~ 계획을 하고 떠난것이 아니라
뭐 챙겨간것도 없이 무작정 출발했죠^^
그래서 DSLR도 없고.. 늦은시간 출발을해서
에라 모르겠다....
주머니에 있던 갤럭시s7 카메라로 사진좀 몇장 찍었어요~
어두운 밤에 도착을해서 스마트폰카메라로 사진이 나올까?
하면서도 일단 찍어봅니다~
대천해수욕장 입구에 붙어있던 보령머드축제 공모사진전...
사진을 감상하다 문득 이런생각...
'사진 찍은 사람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을텐데...
물튀고... 진흙튀고... 방수 방진 카메라인가?
방수팩에 넣고 찍었나? 멀리서 줌을 땡겼나?' 등
쓸모없는 생각 ㅋㅋㅋ
아마 나같으면 DSLR을 들고 머드축제하는곳에 들어가지는 못할것
같습니다만...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고 카메라 애지중지하면
좋은 사진은 못찍을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ㅋㅋ
구름 사이로 살짝 나온 달~
스마트폰 카메라로 한번 찍어볼려고 열심히 찍었지만..
갤럭시S7 카메라는 딱 요기까지가 한계인듯...
그래도 유심히~ 잘 보면 달같기도 하고...
가로등이 없는 바다는 칠흙처럼 어둡지만..
백사장 바로 뒷편으론 횟집+카페들이 환하게~ 영업중입니다^^
갤럭시S7 카메라 가지고 나름 노력한 댓가? 치고는 ㅋㅋㅋㅋ 건질만한 사진이
몇장 없네요 ㅜㅜ
스킬부족이 가장 큰이유겠죠?
만약에 삼각대+DSLR을 가지고 왔다면 밤바다는 뒷전이고 사진만 찍다가 집에갔을것 같긴합니다.
어쩌면 카메라를 안가지고 간덕에.. 조금이라도 대천 밤바다를 느낄시간이 있었던것 같아요^^
11월의 대천은 좋다~ 아니 대천은 언제나 좋다~